[D-7] 필리핀 여행 계획 & 큰 일정 짜기

여행준비란 항상 즐겁다.

즐겁다가 일정이 다가오면 조급해지고,

꼬이면 은근 스트레스도 있기도 하다.

하지만 어느새 또 준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어쩔수 없음.. 

올해 여름휴가를 필리핀으로 계획한 후

실행했던 내용들 공유해보려고 한다.

1. 항공권 예약하기

사실 올해 발리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작년 말 화산폭팔로 인해.. 필리핀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올해 초에 예약했으면 조금 더 좋은 조건들이 있었을까..

3-4개월 전이 좋다고는 하지만, 나는 3월정도 쯤 예약했던것 같다. (8월여행)

기간을 1주일 잡고, 세부와 팔라완을 다녀오는걸로 왕복항공권은 두개가 필요했다.

인천 - 세부

세부 - 팔라완, 팔라완 - 세부

세부 - 인천

예약을 끝내고 나니.. 이동시간에서 소모되는 시간이 많다는 후회 잠깐.

하지만 이미 끝난걸...! ㅋㅋ

나만의 항공예약에 관련된 포스팅은 여행 후에 한번 정리할까 한다.

2. 숙소 예약

항공으로 큰 일정이 정해졌으니,

숙소를 예약한다.

나는 숙소에 민감한 편이다.

아무데서나 자고 씻을 순 없는 것이다.

여행이라서 마냥 즐겁기만 하진 않을것이란 말이지..

새로운 곳에 대한 긴장감과 수많은 시행착오에 대한 피로도가 분명 있을터,

숙소는 나의 집 마냥 편해야 한다. (물론 이건 분명 취향이다!)

그래서 치워주고 서비스가 있는 호텔을 선호하는 편.

가성비도 보면서 후기를 꼼꼼히 보는 편이다.

세부 - 화이트 샌드 리조트&스파 (3성급)

팔라완 - 프린세사 가든 아일랜드 리조트&스파 (5성급)

이용해보지 않고 호텔에 대한 소개는 아직 이른것 같다.

여행을 하며 호텔 리뷰도 곧 할 예정이다 :)

숙소 예약도 완료 !

3. 어드벤쳐 예약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 중 하나,

세상의 자연을 보고 싶다.

스쿠버다이빙 2일 예약

호핑투어 1일 예약

너무 바다바다 한 느낌도 있는데..

산도 가고싶다......

여튼 여행 사진은 기대해도 좋다 진심 !

이렇게 큰 일정들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는게 좋다.

요즘은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도 많고 견적 비교하기도 참 좋다.

조만간 정리한번 해서 정보 공유해야겠다

4. 이동동선 생각하기

하... 진짜.. 넘나 고난이도다..

가보지 않은 곳을 지도만으로 동선파악하기란....

여행을 생각하다보면 가고싶은 곳 리스트가 생기기 마련이다.

하나씩 지도에서 마크하면서 이동동선 생각해서 일정을 생각해야 한다.

동선이 꼬이면 일정도 꼬이고 여행도 꼬이고 걷잡을 수가 없다.

나는 구글맵을 사용하는데,

가고싶은 곳을 표시해 둘 수가 있다.

그나마 도움이 된다...

어렵다 ㅠ 계속 봐서 적응하는 수 밖에 없다 ㅜㅜ

5. 계획표 만들어보기

아. 참. 미리 이야기 못했던 부분이 있다.

여행을 생각할때, 나는 어떤 여행을 할 것인가 분명하게 정하는걸 추천한다.

거기에 따라 어떤여행이 될지 결정되기 때문...

나는 이번여행은 '힐링'에 포인트를 뒀다.

일정을 보면 정말이지 넘나 힐링스럽다.

멀리 이동하는 일정도 넣을까 했지만,

힘들까봐 다음기회로.. ㅎㅎ

아직 계획이 완벽하게 마무리가 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큰 윤곽이 나왔다.

세부적으로 가고싶은곳을 더 선별해봐야겠다.

정말 세부적으로 예약해야 할 것도 많고,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준비내용 또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그럼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며!

뿅 !